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포천 폐차장 처음이라 어려웠어요 후기

안녕하세요 이번에 포천 폐차장을 통해서 차량을 안전하게 말소한 차주입니다. 연식이 오래되어 중고로는 판매가 힘들다는 어떤 매입 딜러의 말을 듣고 결국 폐차를 하려고 마음을 먹었지만 한번도 경험한 적 없는 일이고 알아본 적도 없어서 절차가 어떻게 되는지 몰라 미루고 있었습니다. 한 2개월 동안은 그냥 주차장에 차량을 방치한 채로 대중교통 이용해서 출퇴근을 했었고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상황이 와서 결국 용기를 내어 이곳저곳 전화를 해보다가 좋은 업체와 담당자님 만나서 어렵지 않게 차량을 정리할 수 있었네요.

솔직히 처음에는 경험이 없다 보니 검색을 해보게 되었는데 잘못하면 세금이나 보험료 폭탄을 맞거나 차량이 대포차로 판매되는 등 무서운 이야기들만 있어서 지레 겁을 먹었던 것 같습니다. 주변 분들에게도 수소문을 해봤을 때 대부분 새로운 차 구입할 때 딜러한테 넘기고 10만원 정도 고철 값 받았다고 하더라구요.

 

미루고 미루다가 보험 만기일이 다가와서 더 이상 미룰 수 없게 되어서 포천 폐차장을 알아보기 시작했는데요. 집 근처에 몇 곳이 있어서 전화로 문의를 했고 그쪽 담당자 분이 이것저것 물어보시고 차량 사진을 좀 찍어서 보내 달라고 해서 몇 가지를 찍어서 보내줬습니다. 확인하시고 견적은 대략적으로 얼마 정도 받을 수 있는데 정확한 것은 차량이 입고되어 직접 봐야 한다고 했습니다.

여러 후기에서 봤던 고철비 금액 대가 있었던 터라 생각했던 것만큼은 금전적인 부분이 만족스럽지 않아 전화를 끊고 다른 업체에 다시 전화로 문의를 했습니다. 견적을 확인하는 프로세스는 대부분의 업체가 비슷했는데 차량 정보 및 사진을 요구하는 곳도 있었고 그냥 차량 정보만 물어보는 곳도 있었습니다. 금액적인 부분으로 비교를 시작했고 가장 마음에 드는 업체에 다시 전화하여 차량을 맡기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제 시간이 괜찮을 때 차량 인수하러 방문하겠다고 하셨는데 당장 차에 짐 정리가 되지 않아 다음 날로 약속을 잡고 퇴근 후 얼른 차에 있는 짐을 모두 정리했던 기억이 있네요. 서류의 경우 본인명의 차량은 개인신분증 사본과 차량등록증으로 두 가지만 있으면 가능하다고 하셨고 혹시 차 앞으로 압류나 저당이 있는지 차량원부조회 한다고 하셔서 동의했는데 차 앞으로 압류가 걸려 있으면 바로 말소가 불가능해서 확인하는 절차라고 하셨습니다.

포천 폐차장에 문의를 했던 당일 퇴근하고 짐 정리를 모두 마쳤고 담당자 분이 안내해주신대로 차량 안에 자동차등록증을 넣어 두고 신분증은 핸드폰으로 촬영해서 서류접수를 모두 마쳤습니다. 다음 날 이른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탁송기사님이 방문하셔서 차량을 안전하게 수거하셨고 별도의 비용 없이 업체에서 부담하여 탁송을 진행했습니다.

 

제가 직접 몰고 가지 않아도 업체에서 알아서 차량을 가져가니까 시간이 금인 직장인에게는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그렇게 차량을 가져가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차량 도착했다고 전화를 주셨고 앞 전에 문의했을 때의 고철비 그대로 입금해준다고 하셨네요. 솔직히 폐차한다고 제가 직접 방문하지도 않고 서류접수도 너무 간단해서 처음에는 약간 불안한 마음도 있었는데 이렇게 하나하나 직접 확인해서 전화 주시고 입금처리도 빠르게 해주니 마음이 놓였습니다.

말소는 정말 놀랍도록 빠르게 진행되어 차량을 가져간 당일 오후 2시반쯤 말소사실증명서를 문자로 보내주셨고 포천 폐차장 담당자분이 따로 전화를 주셔서 모든 말소절차가 끝났고 말소사실증명서 가지고 보험기간 남아 있으면 환급 받을 수 있다고 안내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사실 업체는 그냥 말소가 정상적으로 완료되었다는 말소증명서 서류만 전해줘도 되는데 이렇게 혹여 제가 모를까 보험환급 부분까지 챙겨주는 작은 배려가 감사했습니다. 아쉽게도 보험만기 직전에 차량을 정리했던 부분이라 환급은 굳이 하지 않아도 됐네요.

이렇게 직접 한번도 경험해본 적이 없어서 미루고 미루던 폐차를 직접 진행하여 무사히 끝내니 별 것 아니다 생각이 드네요. 처음에는 지레 겁먹고 잘못될 수 있다는 후기들에 다소 방치를 한 부분도 있었지만 정말 간편하고 업체에서 대부분을 대행해주기 때문에 사실 제가 직접 뭘 한 부분은 없습니다. 그냥 서류준비와 트렁크정리 정도?

 

그리고 몇 가지 후기에서 본 것이 사실이었던 부분은 ‘관허업체를 고를 것’과 ‘업체에 문의를 많이 하면 할수록 고철비를 많이 받을 수 있다’였네요. 관허업체를 골라야 하는 이유는 실제로 집 근처 포천 폐차장에 문의를 하고 있었는데 대부분 당장 차를 가지러 갈 수 있다. 하루~늦어도 이틀 안에 말소가 완료된다고 하셨는데 어떤 업체는 1주일 이상 걸린다고 하는 곳도 있었습니다.

생각해보니 어떤 업체는 관허업체라는 표현을 전혀 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되는데 찾아보니 관허등록이 되지 않은 곳은 말소를 처리할 수 없다고 합니다. 그러면 추가적인 수수료가 들어가서 내가 온전히 받아야 할 고철비에서 제외되거나 말소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거나 둘 중 하나였을 것 같네요.

그리고 고철비는 정말 전화통화를 여러 번 돌릴수록 점점 높아졌습니다. 무조건은 아니지만 최대한 여러 업체를 알아보라는 경험자들의 말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참, 탁송비용 같은 부분도 저는 무상으로 진행이 가능했지만 다른 업체는 무상으로 진행이 가능할지 모르니 사전에 꼭 탁송비용 부분 업체에 확인해서 트러블 없이 처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정신없는 후기였지만 부디 제 포천 폐차장 후기를 통해서 처음 경험하시는 분들도 실수하지 않고 좋은 업체 만나서 편하게 차량 정리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포천 폐차장 문의

010-4965-1084